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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재개관 기념 발레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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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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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신데렐라’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재개관 기념 두 번째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20일부터 24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의 2009년 첫 정기공연이기도 하다. 안무를 맡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는 신데렐라를 현대적이고, 감각적이며, 그만의 독특하고 신선한 비틀기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작품이 기존의 신데렐라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캐릭터를 재창조했다는 것이다. 신데렐라와 왕자로 대표되는 전통적 2인 주인공 구도를 탈피, 그 주변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되살린다.

신데렐라 아버지와 친어머니의 사랑, 계모의 비뚤어진 아버지에게로의 사랑 등 여러 유형의 감정이 표현되어 5인 주인공 구도로, 기존의 단편적 구성을 벗어나 현대소설과 같은 복잡한 등장인물들 간의 내면적 갈등을 부각시킨다.

죽은 신데렐라의 친어머니는 아름다운 요정으로 부활, 신데렐라와 왕자를 이어주는 매개 역할을 한다. 또한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는 신데렐라의 아버지를 부각시켜 친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이 신데렐라와 왕자의 사랑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영씨가 내한 신데렐라로 출연, 국립발레단의 주역 김주원, 장운규, 윤혜진, 이충훈씨와 함께 한 무대에 서게 된다.

또한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티켓 가격을 최하 5000원으로 책정 ‘발레는 비싸다’는 편견을 과감하게 허물어 관심을 받고 있다. 입장료 5천~15만원. 문의 02-587-6181

이정아 기자 ljapcc@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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