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6일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신설키로 하고 6명의 심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하 삼성화재 부사장(왼쪽 첫번째)과 김성태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왼쪽 네번째) 등이 참석했다. |
삼성화재는 보험 관련 분쟁을 원만하게 처리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 심의위원 4명 등 총 6명으로 이뤄지며 보험사와 고객 사이에서 발생하는 보험 분쟁건 중 판단이 어렵고 난이도가 높은 사안을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화재 측은 분쟁심의 과정에서의 공정성, 객관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월 1회 보험 분쟁건에 대한 심의를 실시하며 초대 위원장으로는 김성태 연세대 교수가 위촉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신설로 고객 분쟁을 더욱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1998년부터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분쟁심의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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