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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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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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6일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신설키로 하고 6명의 심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하 삼성화재 부사장(왼쪽 첫번째)과 김성태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왼쪽 네번째) 등이 참석했다.

삼성화재는 보험 관련 분쟁을 원만하게 처리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 심의위원 4명 등 총 6명으로 이뤄지며 보험사와 고객 사이에서 발생하는 보험 분쟁건 중 판단이 어렵고 난이도가 높은 사안을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화재 측은 분쟁심의 과정에서의 공정성, 객관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월 1회 보험 분쟁건에 대한 심의를 실시하며 초대 위원장으로는 김성태 연세대 교수가 위촉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신설로 고객 분쟁을 더욱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1998년부터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분쟁심의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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