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공항 관계자들이 우리 비즈니스제트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려고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김포·인천국제공항 견학을 요청해 우리 시스템의 효율성이 국제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비즈니스제트란 소규모의 사업가들을 위한 소형비행기를 말하며 다른말로 개인용 제트(Private Jet) 또는 비즈젯(Bizjet)이라고 불리운다.
최근 우리나라는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체들의 공격적 영업활동을 위한 비즈니스제트 도입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2008년 기준 등록된 자가용 항공기는 131대, 운항횟수는 5907편을 기록하고 있다.
비즈니스제트 운영자들로부터 우리 공항들의 지원 시스템이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는 운항허가, 출입국 수속 등이 전산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지상조업, 항공기정비 등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공항공사가 자가용항공기 운항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김포국제공항에는 비즈니스제트 전용 지원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어서 우리 공항의 서비스 수준은 획기적으로 향상될 예정이다.
국토부 항공안전본부는 공항공사와 함께 비즈니스제트 서비스 향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자가용항공기에 대한 정비관리 프로그램의 적용 등을 통하여 안전성 확인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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