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98년 업계 최초로 주부로 구성된 ‘21세기 주택위원회’ 12기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1명의 지도교수와 9명의 주부로 구성됐다. 이번 12기는 올해 삼성건설 분양 모델하우스 품평과 상품 아이디어 제안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삼성 래미안 아파트의 질적 업그레이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삼성건설 '21세기 주택위원회' 12기의 발족식 모습. 12기의 지도교수인 김원철 소장(가운데)과 9명의 주부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번 12기는 단순한 주부평가를 넘어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미래주택상품 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현재 지온건축사무소 소장이자 지난 2001년 MBC프로그램 러브하우스로 다양한 주택관련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건축가 김원철 소장이 적접 지도교수로 참여해 21세기 주택위원회의 전문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이언기 본부장은 “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21세기 주택위원회는 고객이 직접 상품개발 등에 참여해 고객중심의 주거문화를 개척한 주부자문단의 효시”라면서 “2009년에는 주부위원들의 활동 폭을 넓히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 반영해 보다 발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1세기 주택위원회는 작년 총 12개 프로젝트에 253건의 개선안을 제시해 이 중 110건에 달하는 실용적 아이디어가 현장에 반영됐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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