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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녹색 방송·통신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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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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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시중 방통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16일 열린 '녹색 방송통신 추진협의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녹색 방송통신' 사업에 오는 2012년까지 일반회계 및 정보통신진흥기금 8236억원을 투입한다.

방통위는 16일 프레스센터에서 방송통신 분야의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녹색 방송통신 추진협의회' 1차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녹색방송통신 추진 종합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인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을 비롯 이병순 KBS 사장, 엄기영 MBC 사장, 하금열 SBS 사장, 이석채 KT사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박종응 LG데이콤 사장, NHN 최휘영 사장, 최지성 삼성전자, 방석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 방송, 통신, 제조, 인터넷업계, 관계기관의 최고경영자와 대표 21명이 참석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방송통신 인프라와 서비스를 활용하여 경제, 산업 전 분야의 녹색화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그린 네트워크로의 전환, 녹색 방송통신서비스의 활성화 등 6대 분야의 19개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추진협의회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경제ㆍ사회 전반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우선 방송협회에서 방송시설 및 자원 효율화를 통한 CO2 배출 저감과 기후변화대응 녹색 홍보 방안을 담은 '녹색방송 추진계획안'을 발표했으며, KT(그린 KT, 그린 Korea), SK텔레콤(그린경영 추진 현황), SK컴즈(그린IT 전략), 삼성전자(그린IT 추진전략)가 각각 유무선 통신업계와 인터넷, 통신기기 제조업계를 대표해 발표했다.

방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녹색 방송통신 추진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협의회의 실무 추진기구인 '녹색 방송통신 실무추진단'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녹색 방송통신 추진 종합계획안'은 이달 말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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