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중인 가수 이재진(30)이 휴가 후 부대에 복귀하지 않아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질병 치료를 사유로 청원휴가를 나간 이재진은 소속 부대에 연락도 없이 열흘째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현재 헌병 수사관이 이재진 일병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며 "소재가 파악되면 휴가미복귀후 군무이탈죄로 정식 재판에 회부되며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재진이 군에 입대한 이후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 국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고, 이번 휴가도 질병을 사유로 한 청원휴가였던만큼 이재진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6년 한 게임개발업체에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했으나 병역특례비리조사에서 부실 복무 혐의를 받고 행정소송 끝에 지난해 8월25일 재입대 했다. 그해 5월에는 모친상을 당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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