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 충북대팀 대상

현대차 제10회대학생글로벌마케팅공모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제 10회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에서 충북대 ‘블랙 다이아몬드’팀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i20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대상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14일부터 16일까지 현대차 고양연수원에서 1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0회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을 열고 대상에 ‘블랙 다이아몬드’팀(충북대 김상오 등 4명), 최우수상 ‘MSC1’팀(연세대 김홍대 등 3명)의 ‘북경현대 할인점 판매망 개설을 통한 중국시장 M/S 확대전략’, ‘The X-Files’팀(중앙대 김선우 등 2명)의 ‘Brand Identity와 연계한 전략적 Green CSR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1000만원을 비롯해 총 54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우수상 이상 수상자(팀)에게는 현대차 중국 북경공장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매년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을 통해 자동차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패기 넘치는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와 실제 마케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작년 12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모두 700여 팀이 참여했다. 세계화(global), 경제성(eco), 친환경(blue), 혁신(innovation), 명품(luxury), 사회공헌(CSR)이 6가지 키워드로 제시됐다.

예선을 통과한 팀은 60곳이었으며, 이중 1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는 △아이디어의 참신성 및 실용성 △논리적 완성도 △현상분석력 △발표력을 기준으로, 사내외 마케팅 전문가 14명이 본선 심사를 맡았다.

공모전 결과 및 수상작은 공모전 인터넷 홈페이지(www.marketing-forum.co.kr)에 4월 중 게재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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