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중앙부처 중에서 지난해 국민이 온라인으로 접수시킨 정부민원을 가장 잘 처리한 기관은 법무부와 병무청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지난 한 해 동안 정부민원 온라인 접수창구인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47만9897건의 온라인 민원에 대한 서비스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귄익위에 따르면 법무부는 답변을 평균 3일 내에 완료했고 우수 답변을 한 직원 사진을 내부 전산망에 게재하고 우수 사례를 공개하는 등 민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생계 곤란 민원인들을 찾아다니며 병역감면 상담을 해주고 민원처리 성과는 그 직원과 직원이 소속된 부서의 평가에 반영시켰다.
이밖에 부단위 우수기관으로는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여성부, 공정거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청 단위 우수기관으로는 조달청과 국세청, 문화재청, 해양경찰청, 산림청이 선정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민원 만족도는 2007년 54.7%에서 2008년 55.8%로, 민원처리 예정기간 준수정도는 93.9%에서 94.2%로, 민원답변 성실도는 83.5점에서 87.7점으로 높아져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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