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차 한·일 자동차협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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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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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에서 제2차 한·일 자동차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측 수석대표로는 국토해양부 박종흠 자동차정책기획단장, 일본측은 국토교통성 마사히코 나이토 자동차기술안전국장이 참가한다.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한·일 자동차협력회의에서 국토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은 양국의 자동차 국제정책을 비롯해 자동차 의자 머리지지대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연구 등에 대한 현황 및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일본과 세계 5위 자동차생산국인 우리나라는 서로 자동차 관련 국제정책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통해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아시아 자동차 생산대국의 지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와 일본의 자동차 안전기준을 국제기준과 적극적으로 조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화물을 실은 트레일러의 양국 간 상호 주행을 허용하기 위한 공동작업반의 구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의자 머리지지대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안전기준에 대해 양국에서 실시한 실험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계기로 향후 이 분야에서 자동차안전관련 국제기준인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을 제·개정하는 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일본과의 자동차협력회의를 통하여 우리나라 자동차관련 국제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일본측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기반으로 하여 국제사회에서 자동차부문의 국제화를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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