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보르도와인.보르도셀렉션 100' | ||
보르도와인 협회(CIVB)는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SOPEXA·소펙사) 주관으로 ‘2009 부담 없이 즐기는 보르도 와인, 보르도 셀렉션 100’시음회를 오는 2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 24일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보르도와인 협회는 2005년부터 매년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보르도와인 중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 보르도와인 100종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올해 역시 국내 와인 전문가(6명)를 통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5만5000원 이하의 부담 없는 가격의 와인 100종을 선정, 오는 23일과 24일 와인 업계 종사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보르도와인 100종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보르도 와인협회는 “올해는 예전에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로제와인이 4종과 프랑스에서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 와인의 대명사인 보르도 꼬뜨 와인이 3종 선정됐다”며 “국내와인 소비자들의 와인 취향이 다양해졌음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정된 100종의 와인 중 절반 가량은 메를로를 주 품종으로 쓴 와인으로, 병입 후 몇 년 내에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선호하는 세계적인 추세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알랭 비로노 보르도와인 협회 회장은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만큼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와인(daily wine)의 소비가 늘고 있다”며 “보르도 셀렉션에서 선정된 좋은 가격의 품질 좋은 보르도와인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구매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르도 셀렉션 100와인은 보르도와인 사이트(www.bordeau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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