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오래가는’ 해열진통소염제가 나왔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해열진통소염제 '맥시부펜'
한미약품㈜은 해열진통 효과가 12시간 지속되는 ‘맥시부펜ER정(주성분 덱시부프로펜 300mg)’을 발매했다고 17일 밝혔다.
맥시부펜ER은 해열진통소염 효과를 20분만에 나타나도록 한 속방층(130mg)과 약효 지속시간을 12시간까지 늘린 서방층(170mg)으로 구성된 이중정이다.
기존 덱시부프로펜 제품에 비해 약효지속 시간이 2배 늘었고, 복용 방법도 1일 2회로 간편하다.
또 주성분인 덱시부프로펜은 해열진통소염 성분인 이부프로펜(Ibuprofen) 중 실제 약리작용이 있는 D-이부프로펜만을 분리한 약물(카이랄의약품)이다.
약효 성분이 아닌 L-이부프로펜까지 포함된 기존 이부프로펜 제품에 비해 절반 가량의 함량만 복용해도 동일한 약효를 얻을 수 있고, 간독성, 위장장애 등 부작용 문제도 개선했다.
맥시부펜ER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덱시부프로펜 서방형 정제로 감기, 관절염, 염증성 질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10정, 300정 단위로 발매되며 1정당 보험약가는 166원이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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