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대약품에 따르면 HFT-401은 벤처회사인 포휴먼텍㈜가 개발중인 제품으로 기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인 MTX (methotrexate)와 피부투과의 향상을 위한 전달체인 PTD (Protein Transduction Domain) 결합된 합성체이다.
특히 기존 다국적 제약기업에서 비슷한 컨셉으로 제품 개발을 시도하고 있고, 임상 중인 제품이 다수 있지만 아직까지 피부투과를 해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은 없는 상황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MTX라는 물질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오랫동안 사용돼 온 의약품으로 경구·주사제로 출시돼 있다”며 “HFT-401은 MTX라는 물질을 국소 도포를 통해 전달할 수 있으므로 경구투여 혹은 주사로 투여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환자의 사용 편이성도 증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HFT-401은 현재 전임상 시험이 완료된 상태이며, 향후 포휴먼텍과 공동으로 임상시험, 국내 출시 및 해외 제약사에 라이센스 넘길 계획이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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