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만성질환으로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한 학생들이 수업 결손으로 유급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병원학교에 강남성모병원을 추가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병원학교 제도를 운영해 온 병원은 서울대병원과 한양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국립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립아동병원, 원자력병원, 경희의료원, 강남 등 9곳이었다.
병원학교에 지정되면 교육청에서 파견한 교사 또는 교사 자격증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수업을 담당하며, 교육청은 병원학교 수업을 출석으로 인정해준다.
한편 시교육청은 건강장애 학생들을 위한 화상강의시스템인 `꿀맛무지개학교'를 개설해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화상강의도 해주고 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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