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송통신 인프라 활용 '국가브랜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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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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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디지털 기술과 방송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외국인과 우리나라 사이의 소통을 증대시키고, 이를 통해 친근한 한국 이미지를 형성, 국가브랜드를 제고시키기 위해 '프랜들리 디지털 코리아(Friendly Digital Korea)'를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을 통해 세계가 한국에 좀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열려있는 KOREA'를 만들면서 동시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세계에 손을 내밀어 '함께하는 KOREA'를 만드는 것을 이번 과제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우선 '열려있는 KOREA'를 만들기 위해 외국인이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할때 외국인 등록번호 등으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가입절차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유학생, 이주민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이주민 대표사이트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단방향 정보전달이 아닌 외국인들의 자발적 정보교환을 돕기 위해 외국어 기반의 커뮤니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함께하는 KOREA'를 만들기 위해 한글 등 세계에 알리고 싶은 한국 관련 콘텐츠를 영어 등 외국어로 인터넷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며, 인터넷상 한국관련 잘못된 정보 등을 자발적으로 발견해 바로잡는 단체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제대로 된 한국 정보가 인터넷에 올려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과제는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브랜드위원회가 국가브랜드 강화를 위해 범 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배려하고 사랑받는 대한민국'이란 과제의 세부 과제로 추진되며, 국가브랜드 위원회를 중심으로 방통위와 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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