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B형 리더, 김정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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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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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혈액형 성격학에 의하면 전형적인 B형 정치인이다. 분위기를 잘 맞추고 리더로서의 화통함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김 의원은 반장에, 학생회장을 놓치지 않을 만큼 리더십이 있었다.

청년 시절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웠다. 사법고시 31회 출신으로 부산시 고문변호사, 부산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 공동대표,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여러 시민사회활동을 하면서 2004년 17대 국회에 입성한 데 이어 2008년 18대 국회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현재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은 17대 국회에 이어 18대에서도 ‘부산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UN평화기념관 건립을 위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UN기념공원참배를 주선했고 UN사무총장 관저에서 국회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반 총장과 면담을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이 같은 노력 결과 UN평화기념관이 부산 UN기념공원 인근의 당곡공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 기념관이 건립될 경우 이곳은 ‘세계 평화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동북아 금융중심지 겸 부산 중심타운을 만들기 위해 문현금융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일자리 만들기ㆍ나누기ㆍ지키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청년, 여성,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부산 소상공인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힘써 ‘경제전문’이라는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을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또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로 인해 공황상태에 빠진 개성공단 사업 지원방안 마련에도 발로 뛰고 있다.

김 의원의 좌우명인 ‘성실’은 그의 블로그에 쓰여 있는 빌 게이츠의 충고에서 잘 드러난다. “세상은 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세상이 너희들한테 기대하는 것은 네가 스스로 만족하다고 느끼기 전에 무엇인가를 성취해서 보여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 ‘경제전문’ 국회의원으로서의 행보는 아직도 ‘맑음’이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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