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 전략 발표

   
 
칼 프로인트 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부사장이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한국IBM은 1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IT 인사이트 2009’ 컨퍼런스에서 21세기형 산업 인프라 비전인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Dynamic Infrastructure)’ 전략을 발표했다.

IBM이 이날 발표한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의 핵심 내용은 인프라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반의 디지털 및 물리적 자원과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며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과 신규 서비스 제공 등 총체적 '서비스 관리'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또 방대한 양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 저장,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더 똑똑하게 활용하고 처리하며 비용 절감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외부 환경의 변화와 위협에 유연하게 대응토록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IBM은 서비스·정보 관리, 비용 절감을 구현하기 위해 총 7종의 제품 및 서비스를 발표했다.

특히 ‘서비스 관리’ 부분에서 유틸리티와 화학·정유, 전기통신, 소매, 금융, 전자 및 제조 등 7개 산업 부문에 맞춰 특화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IBM은 고객의 인프라스트럭처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트너들은 IBM으로 부터 인프라스트럭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교육은 물론, 영업, 마케팅, 기술지원 전반에 대한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칼 프로인트 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부사장은 “글로벌 통합이 기업 모델과 그 비즈니스 환경 자체를 바꿔놓고 있어 이제 경제적, 기술적, 사회적으로 ‘단순히 연결된 것(just being connected)’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이미 전세계의 많은 고객이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 전략을 통해 더 똑똑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미래의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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