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때아닌 욕설논란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의 ‘제주도를 가다 2편’에서 토종 흑돼지 삼겹살 저녁식사를 놓고 강호동, 김C, 이승기와 이수근, 은지원, MC몽이 족구경기를 펼쳤다.
강호동이 배 근처에 두 손을 대고 공을 받아넘기자 상대팀의 항의에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인터넷을 통해 떠돌았다.
강호동 측은 두 손을 배에 대고 공을 넘긴 것이 어떻게 반칙이냐고 맞받아 “왜 배가 반칙이야”를 반복해 말했다는 것이다.
방송 관계자는 “원본테이프와 최종편집본을 여러 번 확인했으나 욕설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며 “상대팀의 항의에 ‘왜 배가 반칙이야’를 반복해 말한 것을 욕설처럼 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욕을 했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어 인터넷상 왜곡편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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