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선박용 친환경 세척제' IMO 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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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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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뉴신영이 개발한 친환경 세척제 4종이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승인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6일간 런던에서 개최된 제13회 IMO 산적액체 및 가스 전문위원회(BLG 13)에서 우리나라의 뉴신영이 개발한 친환경 세척제가 국제 승인에 들어가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합격점을 받은 선박용 세척제는 △ALOHA SWING △TCS-3 △TCS-3T △TCS-5 등 총 4종이다.

 

이번에 IMO심사를 통과한 제품은 케미칼 운반선에서 화물하역 작업을 마치고 화물창을 청소할 때 이용되는 청소기계에 물과 함께 혼합시켜 주입해 사용되는 첨가제의 일종이다.

IMO는 케미칼 운반선의 화물창 청소작업에 사용되는 세제 성분이 해양 바다로 배출돼 해양환경을 위협할 경우 이 세제의 유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생체축적, 생물분해 및 독성 등에 관해 안전성 및 위해성 평가를 거치는 등의 사전승인을 통과한 세제만 선박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7월 런던에서 개최되는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59)에서 공식 승인 후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수입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국내 선주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제품을 구할 수 있게 됐다.

 

뉴신영의 정신영 대표는 "선박용 세척제 국제시장 규모가 연간 약 200억 정도"라며 "향후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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