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연광 수준 LED TV로 세계 선도한다

-고화질.친환경.초슬림, 3박자 두루 갖춰

-업계 최초 풀라인업 구축

 

삼성전자가 앞선 기술을 앞세워 올해 세계 발관다이오드(LED) TV 시장 창출에 앞장선다.

 

삼성전자는 17일 LED TV 풀라인업(40, 46, 55인치) 제품인 삼성 파브 LED TV 6000과 7000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CD TV가 백열등 수준의 화질이었다면, 이번에 출시되는 LED TV는 전기에너지를 곧바로 빛으로 바꿔주는 자연광 수준의 화질을 제공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백라이트로 채용한 LCD TV에 비해 응답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삼성 크리스털 LED 엔진’을 통해 LED의 발광을 정교하게 제어함으로써 진정한 블랙컬러와 디테일 표현, 잔상없는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크리스털 블랙패널’ 기술 역시 더 작고 균일해진 패널 내 입자가 내부의 빛을 세밀하게 투과해 명암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외부 빛 반사율을 낮춰 더욱 또렷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이번 제품은 CCFL 대신 LED를 적용해 수은이 함유되지 않았으며, 납 성분도 배제했다.

 

전력소비도 기존 LCD TV에 비해 40% 이상 줄었다.

 

삼성전자 김현석 전무는 “55인치 제품의 경우 하루 7시간씩 3년 간 TV 시청 시 기존 제품에 비해 전기요금을 75만원 상당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55인치 제품의 전력소비는 기존 LCD TV 32인치 제품의 소비량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두께 역시 획기적으로 줄었다.

 

이번 제품은 튜너 일체형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두께가 29mm 상당에 불과하다.

 

기존 LCD TV 두께가 10Cm 상당이고, 삼성전자의 초슬림 LCD TV ‘LCD 850’의 두께가 44.4mm임을 감안하면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셈이다.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이번 제품은 최고의 화질은 물론 초슬림, 친 환경성 등 TV 제품의 3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최근 위축되고 있는 시장에서 LED TV를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LED 6000/7000 시리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1초에 240장의 영상을 제공하는 240Hz 기술을 적용한 LED 8000 시리즈를 다음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하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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