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종사하는 재직자들이 구조조정 불안으로 인해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건설업 구직자 중 30% 가량이 현재 기업에 재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콘잡이 최근 이력서 등록 상태를 분석한 결과, 건설업 구직자 중 30% 가량이 현재 기업에 재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전년 12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작년 12월에는 콘잡에 등록된 전체 구직자(5290명) 중 재직중 구직자는 745명으로 약 14% 정도였으나, 1월에는 1135명(21%) 2월에는 1955명(30%)으로 늘었다.
양승용 콘잡 대표는 "2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부담을 느낀 건설업 재직자들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며 "2차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이 같은 현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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