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5억 달러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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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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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발전소 우선협상자로 선정

한국전력공사가 25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민자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전은 사우디전력공사(SEC)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실시한 라빅(Rabigh) 중유발전소 입찰사업에서 자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사우디 ACWA파워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서를 제출한 한전은 세계적인 민자발전사업자로 구성된 벨기에 및 사우디컨소시엄과 치열한 경합 끝에 결실을 봤다.

해당사업은 사우디 라빅에 1200MW급 중유화력발전소를 건설-소유-운영방식(BOO)으로 건설해 오는 2033년까지 20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을 위해 설립되는 프로젝트 회사는 발주처인 사우디전력공사가 20%, 한전과 ACWA사가 각각 40%의 지분을 보유한다.

한전은 조만간 발주처와 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4월께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국제 경쟁 입찰시장에서 세계적인 민자 발전사업자로서 위상을 확립했다”고 자평한 뒤 “원자력 발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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