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주택지표 호조 '급반등'…다우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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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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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급반등했다.

주택지표가 뜻밖에 호조를 나타낸 데다 이날 시작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경기회복을 위한 추가 대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78.73포인트(2.48%) 오른 7395.70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는 58.09포인트(4.14%) 상승한 1462.1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24.23포인트(3.21%) 뛴 778.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 주택관련 지표의 영향으로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연율 58만3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 22.2% 급증한 것으로 실적이 늘기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월 주택착공실적이 1959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악인 45만채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덕분에 건축자재 소매점인 홈디포가 6.7% 상승하는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부터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기대감을 키웠다. 투자자들은 FOMC가 18일 주택시장 안정 등 경기회복을 위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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