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기기전문기업인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에서 소형 사출성형기 LS300/300i을 선보이고, 산업기기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캐논은 반도체장비ㆍ의료기기 등 정밀제어 분야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사출성형기 시장 내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의 틈새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전동모터 방식의 초소형제품으로 필요량만큼 부품을 생산할 수 있고, 금형 제작기간도 기존 사출기에 비해 1/3수준으로 줄였다. 또한 240kg(형체력 3t) 수직형 타입의 초소형제품으로 설치면적이 적고 이동성도 뛰어나다.
주로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핸드폰 등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소형부품을 생산하며 개발과 생산연구 목적으로 대학 및 기업의 연구소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사업초기라 국내 인지도가 낮지만 캐논코리아 브랜드의 영향력과 유통망에 대한 풍부한 경험, 그리고 국내에는 없는 ‘초소형 제품’이라는 시장 차별화로 이른 시일 내 사출성형기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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