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때 아닌 충고 故 장자연씨 전 매니저 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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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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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세원씨가 고 장자연씨의 전 매니저 유모씨를 찾아와 비밀스러운 대화를 하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18일 새벽 0시 30분쯤 고 장자연씨의 전 매니저 유씨를 갑자기 찾아와 "기자들을 만나지 말고 숨어 있어라"고 유씨를 설득했다.

서씨는 이날 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과 함께 갑자기 유씨가 입원한 병실에 나타났다.

당시 병실 앞에 모여 있던 취재진들은 잠깐 자리를 비켜 없는 상태였다.

서씨는 유씨에게 "이건 잘못돼 가고 있다. 우리는 장난이 아니라 밥도 먹어야 하고 이런 건 서포트 해주니까, 조금씩 해서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해…. 다 돈이 있으니까 합의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유씨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나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기자회견을 막느냐"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이날 오전 11시 퇴원한 뒤,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편 '꽃보다 남자'의 출연 중이었던 故 장자연이 생전에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자필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장자연 리스트'에 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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