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성실맨’, 홍일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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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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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은 국회의 대표적인 ‘성실맨’이다. 충청남도 작은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10킬로미터를 걸어서 학교를 다녀야했던 홍 의원은 덕분에 공부를 하는 재미 말고는 다른 재미를 붙일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타고난 성실함으로 대학4년 특별장학생이 될 수 있었다.
 

청년시절은 그에게 ‘정의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대학시절 야당총재 국회제명사건을 비판하는 글을 발표했다가 긴급조치 위반으로 끌려가 경찰서유치장에서 10.26사태를 맞기도 했다. 사법고시 23회 출신으로 대구지법 판사를 거치며 ‘인권보호’와 ‘약자보호’를 향한 마음을 다졌다.

국회에 들어 온 홍 의원은 주요 현안을 맡아 처리하면서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세계도시물포럼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세계도시물포럼 국회정책토론회에 참석, ‘인천 세계도시 물포럼에 대한 기대’라는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통합적인 도시 물 관리정책 추진, 대체수자원으로서의 빗물 이용 확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 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국가물관리를 통합 관리할 법률 제정과 조직 마련 지원에 힘쓰고 있다.

홍 의원은  또 국회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에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 등 4건의 개정안을 심사할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북한 인권 소위위원장으로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서도 열심히 뛰고 있다.

홍 의원은 인천시당위원장으로서 지역 활동에도 열심이다. 오는 5월초에는 정보산업진흥원에서 뉴타운 건설 관련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그는 최근 기업경기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GM 대우자동차 문제, 봉고차 모녀 사례로 대표되는 서민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대책문제, 지역 재개발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보상 및 재정착 문제 등 경기 악화에 따른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 마련을 모색했다.

지난 2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제1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성실맨’으로서의 꾸준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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