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원전 공기 단축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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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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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인 1300톤t 크레인이 직경 44m, 높이 9.1m, 무게 195t의 3단 철판모듈을 인양하고 있는 모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원자력 발전소 공사 기간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자로 내부의 철판모듈 3단을 동시에 조립, 공기를 24일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신월성 원전 2호기 원자로에 적용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개당 53t에 달하는 철판모듈의 무게와 인양과정에서의 구조 변형 문제 때문에 동시에 2개의 철판 구조물을 인양, 조립하는데 그쳤다.

삼성건설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1300t급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해 3단 철판모듈 공사를 위한 특화된 설계를 통해 현장 적용에 성공, 원자로 건물 공사기간을 24일 정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월성원전1,2호기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발주한 설비용량 100만KW급 한국표준형원전으로 2013년 1월 준공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신월성 원전 1, 2호기의 경우 선진공법의 적용을 통한 건설 공기단축과 선진건설 관리를 통해 해외원전시장 개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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