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이 결혼 전 세 명의 여인과 교제했었다.
월드스타 성룡과 '아시아의 가희' 등려준과 끝내 맺어지지 못한 이유는 그를 형 동생처럼 따르던 주변 친구들 때문이었던 것.
얼마 전 청룽은 지금까지 세 명의 여인과 교제했다고 고백했으며, 그 여인들은 지금의 아내 임봉교와 덩리쥔, 그리고 홍콩의 미녀스타 미셸 임(米雪)이다.
그간 배우자를 선택한 이유를 털어 놓은 적 없었던 청룽은, 펑황 위성TV의 인기 토크쇼 노예유약(魯豫有約)에 출연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었다.
청룽이 할리우드로 진출해 덩리쥔과 사랑에 빠지자, 그 배신감에 미셸 임은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 아직까지 독신으로 지내고 있다.
이후 청룽은 주위에 있는 주변 사람들이 내성적인 덩리쥔을 싫어 한 탓에 지난 70년대 후반에 결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결국 성룡은 임봉교와 결혼했으며, 부인 임봉교는 대만의 차세대 배우로 촉망받다가 성룡의 아이를 가진 뒤 연예계를 은퇴해 미국으로 떠나 아들 방조명을 키워왔다.
청룽과 헤어진 덩리쥔은 프랑스 남자친구와 함께 태국을 여행하던 중 지난 1995년 42살의 아까운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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