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장기 기증, 생명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이 주최하고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장기 이식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기 기증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서는 작년 12월 장기 이식·기증자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아일랜드 피크(6,189m) 정상을 정복한 원정대원들의 전 등반 모습을 담은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 사진들이 전시된다.
◆장기기증 히말라야 원정대가 아일랜드 피크 정상을 정복한 모습. |
아울러 실제 등반에 참가했던 원정대원들이 참석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기 기증 문화 알리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 이끌었던 서울대학교병원 서경석 교수는 “최근 김수환 추기경 선종으로 장기 기증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증 활성화의 바람이 다시 가라앉지는 않을까 우려 된다”며 “본 사진전을 통해 장기 기증 문화가 국내에서도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진전에서 장기 기증 서약서를 작성할 수 있는 부스도 따로 마련하여 기증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장기 기증 서약을 통해 생명 나눔 캠페인에 동참한 사람에게는 장기 기증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를 제공한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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