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봉중근 의사 “한 판 승부 일본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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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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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한일간 세 번째 대결에서 매회 승전보를 이어갔다.

1회말 3득점으로 리드한 한국은 4회까지 한 점도 주지 않은 채 일본 타선을 제압했고 봉중근은 5회초 일본의 후쿠도메와 조지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봉중근은 이치로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으나 이치로가 1루에서 살면서 그 사이 3루주자 후쿠도메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내줬다.

봉중근은 6회초 79개 공을 던지고 윤석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한편 미국은 이날 플로리다 돌핀 스타디움서 벌어진 WBC 2조 푸에르토리코와 2차 패자부활전서 9회말에 3점을 뽑아내며 6-5로 역전승해 2조에서는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4강전에 진출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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