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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 추이 | ||
고용시장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2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만2000명 감소하는 등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수는 2274명2000명으로 1.0%포인트 대폭 감소했다. 지난 2003년 9월월(-18만9000명) 이후 세 달 연속 신규취업자수 가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특히 하락폭은 1월 10만3000명 하락한 것과 비교했을 때 14만2000명으로 하락폭은 더욱 커졌고 두 달 연속 10만명으로 이상 크게 하락하고 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15∼19세(-2만5000명), 20∼29세(-17만1000명), 30∼39세(-16만7000명) 등 30대 이하에서는 감소한 반면 40~49세(2만5000명), 50~59세(18만3000명) 등으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23만9000명), 농림어업(6000명)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제조업(-17만6000명), 도소매ㆍ음식숙박업(-11만6000명),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7만6000명%), 건설업(-1만7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60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1000명 증가하는데 그쳤고 비임금근로자는 같은 기간 12만3000명이나 감소해 608만8000명으로이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9만 명 늘어났지만 임시근로자(-19만2000명), 일용근로자(-8만1000명) 등은 줄었다.
고용률은 57.0%로 작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2월 실업자는 92만4000명으로 10만6000명 증가했고 실업율 역시 3.9%로 0.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실업자 중 취업무경험 실업자는 5만 명, 취업유경험실업자는 87만4000명으로 모두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3만3000명으로 50만9000명(3.2%%) 증가했으며 이중 구직단념자는 16만9000명으로 5만 명(42.5%) 늘어났다. 반면 취업준비자는 56만8000명으로 3만9000명 감소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41만1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7만 명 감소했고 계절조정실업률은 3.5%로 3개월 연속 동일하다 2월 0.2%포인트 증가했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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