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세계적인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에 따르면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기업에 소속된 360명의 최고경영자급 경영진을 대상으로 작년 11~12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기업자의 53%가 금융위기로 인해 사업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업분할 목적으로는 응답자의 23%가 부채상환과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현금 확보로 꼽았다.
하지만 48%는 100% 현금 매각 방식으로 사업분할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 다양한 혁신적인 분할방식을 모색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6%는 최근 2년동안 이뤄진 사업 매각이 기대치를 충족시켰다고 답했고, 문제점으로는 62%가 시간상 제약 때문에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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