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매출과 출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이 발표한 2월 LCD 패널 실적에 따르면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은 2945만여 대로 지난 1월에 비해 23% 증가했다. 지난해 9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이 5개월 만에 증가했다.
2월 LCD 패널 매출도 1월에 비해 15% 증가해 3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대형 LCD 패널은 14% 증가했다.
삼성전자(8억9300만 달러)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1억2200만 달러)의 LCD 패널 매출은 10억1500만 달러로 3개월 만에 10억 달라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삼섬의 LCD 패널 점유율은 지난 1월 29.3%에서 31%로 증가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25.5%에 비해 소폭 하락한 25.3%를 기록했다.
삼성과 LG 점유율을 합치면 국내 업체가 전체 LCD 패널 시장의 56.3%를 차지해 'LCD 코리아'의 위상을 재확인 시켰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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