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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방통위 합병 인가 조건 "다소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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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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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내세운 KT-KTF 합병 인가 조건에 대해 “다소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KT-KTF 합병 인가 조건으로 △필수설비 제도 개선 △유선전화 번호이동 절차 개선  △무선망 개방 등을 제시했다.

KT는 “합병인가 조건이 유.무선 융합을 통한 IT산업 재도약이란 시대적 소명을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하나, 합병과 무관한 인가조건들이 부과된 점은 다소 유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KT는 “이번 합병 인가는 ‘신 IT혁명’인 융합산업 시대로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IT산업은 CDMA, ADSL에 이은 또 하나의 융합산업 시대로 본격 진입하게 된 것이며, KT는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경제회복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객 친화형 서비스를 통한 소비자 편의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IT기업들과는 상생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융합산업의 본격화에 따른 지식기반 일자리 창출, 1인 창업 기회의 확대, 농어촌 광대역통합정보통신망 구축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 등 합병 편익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내부적으로도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환골탈태를 위한 경영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KT는 고객가치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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