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금융위기 고통분담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공사 부서장급 직원들이 5%의 급여를 자진 반납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반납된 임금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공익재단과 연계해 결식아동,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공사 노사는 지난해 11월 노사공동선언을 통해 금융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임금동결을 선언했었다.
한편 지난 1월 사장을 비롯한 임원의 연봉을 46%~33% 삭감하고 단위조직을 10% 이상 축소한 바 있는 공사는 2012년까지 총 정원의 13.4%(61명)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매년 경상경비의 10% 이상을 절감하는 등 경영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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