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멘 폭탄테러 대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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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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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5일과 18일 두차례 발생한 예멘 폭탄테러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9일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동지역을 비롯한 전 재외공관에 현지 상사와 교민, 여행객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제한' 지역을 예멘 일부 지역에서 전 지역으로 확대 지정한 바 있다.

문 대변인은 3단계 행동지침에 따라 현재 예멘에 거주하고 있는 비필수 교민들에 대해 귀국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날 오후 5시 30분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2차관 주재로 국외 테러대책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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