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쿠바, 일본 승리 ‘한국과 또 만나’


야구계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네 번째 대결을 치룬다.

19일 WBC 일본과 쿠바 경기에서 일본이 5대 0으로 승리해 1조에서 한국에 이어 일본까지 4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의 WBC 첫 만남은 지난 7일 한국 선발 김광현이 초반부터 무너지면서 7회 14대 2 콜드패, 두 번째는 이틀 뒤인 9일 봉중근의 호투로 1-0 완봉승했다.

세 번째 운명적 만남은 지난 18일 미국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또 한 번 봉중근의 선발로 4-1 승리를 쟁취했다.

항상 경기때마다 마지막일 것 같았던 한일전은 한가닥의 불씨가 되살아나듯 재대결은 이어졌고 20일 오전 10시 네 번째 대결 이후에도 결승에서 다섯 번째 만남이 또 이뤄질지 모르는 끈질긴 ‘인연’을 과시했다.

내일 경기에서 이겨 조1위를 해도 준결승 상대는 우승후보 미국이고, 져서 조2위가 된다 해도 베네수엘라와 4강에서 만난다.

현재 한국과 일본 모두 막강 투수진인 일본의 마쓰자카, 다르빗슈, 이와쿠마 등과 한국의 류현진, 봉중근은 투구수 제한으로 2차 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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