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며칠안에 이사회를 열고 산업은행에 냈던 이행보증금 3150억원 반환 소송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주주총회 이후에 이사회를 열고 이행보증금 3150억원 소송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남영선 한화(주)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 대교당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행보증금 회수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소송 제기를 위한 제반 조치를 강구중에 있다"며 "주주 여러분들은 이에 시간을 두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는 "이행보증금 전액을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지난 12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빠른 시일내에 소송 제기를 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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