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에서 GES 이사, CEO, 이사진으로 재직하면서 '스쿠데리아' 성공을 일궈낸 쟝 토드가 사임했다.
20일 페라리에 따르면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은 지난 17일 연례주주총회를 열고 페라리의 이사회 및 모든 직책에서 쟝 토드의 사임을 발표했다.
쟝 토드는 지난 1993년 페라리에 합류한 이후 페라리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쟝 토드는 지난 15년간 페라리를 이끈 주역 중 한 사람이었다"며 "쟝 토드와 페라리를 연결해주었던 우리의 승리와 역경의 모든 시간들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라리는 이날 주총에서 2008년 대차대조표와 연례보고서를 승인했다. 페라리는 지난해 19억 유로의 수입총액을 기록했으며, 투자거래액은 18% 상승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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