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20일 다카르랠리(Dakar Rally)를 완주한 김한봉 선수(펠롭스레이싱팀)가 금호타이어의 후원팀 중 하나인 아크텍모터스포츠(Ark-Tech Motorsports)팀의 포르쉐 복스터 차량의 드라이버로 수퍼GT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퍼GT는 연간 45만명의 관객이 참관하는 일본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4년부터 6년째 참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06년 이 대회의 '제6전 포카 1000㎞ 내구 레이스'에서 예선 및 결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주상 금호타이어 홍보팀장은 "김한봉 선수는 20년 가까이 금호타이어의 연구진과 호흡을 맞춰온 드라이버로, 레이싱 타이어 개발과 기술력 향상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김한봉 선수 개인적으로도 전체 시리즈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해 GT300클래스의 렉서스(Lexus) IS350, 포르쉐 복스터를 비롯한 총 4대의 레이싱카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