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최근 경기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여신금융협회는 17일 열린 여신담당임원회의에서 올해 12월 말까지 중소기업 대출(재약정 및 대환 포함) 만기를 연장하는 내용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체 중에 있거나 담보가치가 하락한 대출에 대해서도 연체이자 및 정상이자 납부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요주의' 이하로 회생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이나 분할 상환 조건 대출은 만기 연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총 11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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