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세계 최초로 '도크별 PM'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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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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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도크별 PM(Project Manager)'을 도입키로 했다.

한진중은 20일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크별 PM제를 도입해 생산체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크별 PM제는 기존 조직을 도크별로 재편해 전체 공정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생산체제로, 그룹차원에서 추진하는 경영전략인 '빅 씽크'(Big Think)의 일환이다.

빅 씽크는 번트 슈미트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주창한 전략으로 창조적이고 대담한 아이디어를 현장 실무에 접목하는 혁신경영이론이다.

한진중 관계자는 "이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생산원가를 구조적으로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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