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행사 벌여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양돈 농가 및 업계와 함께 내달부터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선 다음달 9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에 상설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축산물 이동판매 차량을 이용해 돼지고기를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양돈농가들이 모은 자조금으로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등 전국의 농협유통 직영판매자 21곳에서 안심, 등심, 뒷다리 등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를 팔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4월29일∼5월12일 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꽃과 함께하는 축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를, 5월7일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수산홈쇼핑 주최로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를 이용한 요리 경연대회 및 할인판매 행사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대표 고기로 사랑받아온 국산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차원”이라고 이번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