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26억1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0억9천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 감소폭은 둔화됐지만 수입은 여전히 큰 폭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1∼20일 수출은 181억5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09억7천300만 달러)에 비해 13.4% 줄었지만 수입은 155억5천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60억7천100만 달러)에 비해 무려 40.3% 급감했다.
수출은 월말에 집중되는 반면 수입은 월초에 몰리는 특성에 따라 이달 말까지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들어 무역수지는 지난 1월 36억3천만 달러 적자에서 지난 2월 29억2천9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