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격감...3월 무역흑자 2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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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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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폭이 둔화되는 한편 수입은 큰 폭으로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26억1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0억9천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 감소폭은 둔화됐지만 수입은 여전히 큰 폭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1∼20일 수출은 181억5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09억7천300만 달러)에 비해 13.4% 줄었지만 수입은 155억5천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60억7천100만 달러)에 비해 무려 40.3% 급감했다.

수출은 월말에 집중되는 반면 수입은 월초에 몰리는 특성에 따라 이달 말까지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들어 무역수지는 지난 1월 36억3천만 달러 적자에서 지난 2월 29억2천9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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