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결정권 G8에서 G20으로 '권력이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3-21 17: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국 "현 위기가 세계 정치경제구조 바꿀 것"

내달 초로 예정된 런던 금융정상회의가 세계 경제정책의 결정권이 G8(선진 7개국+러시아)에서 G20(주요 20개국)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의견이 나왔다.

허마오춘(何茂春) 중국 칭화(淸華)대 경제외교연구센터 주임은 21일 “신흥국과 개도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G20 금융정상회의가 워싱턴에 이어 다음달 2일 런던에서 열린다”며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허 주임은 “작년 11월 워싱턴 금융정상회의는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으며 런던 금융정상회의에도 기대가 크지 않다”면서도 “협력을 촉진하고 게임의 룰을 개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표면적으로 보면 지난해 워싱턴 금융정상회의가 세계경제의 회복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못했지만 위기를 앞두고 대결이 아닌 협력을 선택했다는 점을 전 세계에 강렬하게 호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의 전망과 관련 “이번 런던 금융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경제발전을 위한 부양책, 보호무역주의 척결, 금융감독 및 금융개혁 강화, 국제사회의 협력과 정보교류 증대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