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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27일까지 DLS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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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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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3~27일 인플레이션지표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하는 '미래에셋 파생결합증권(DLS) 제89회'를 만기 2년형으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인플레이션의 척도로 사용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부분보장(98%)형이다. 기준대비 만기상승률을 2로 곱한 뒤 여기서 2%를 차감하고 수익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최대 가능수익은 제한이 없으나 최대 가능손실은 -2%로 제한된다. 예를 들어 기준지수가 100인 경우 만기에 120으로 20% 상승한다면 수익은 20%에 2를 곱한 40%에서 -2%를 차감한 38%가 된다.

이만열 파생상품운용본부 상무는 "미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사상 유례 없는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어 향후 강력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원자재를 통해 인플레이션에 간접 투자하는 식이 아닌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상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모두 50억원 규모로 공모되며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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