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마산항에서 현대로템 수출 전동차 PCTC 선박 선적장면. | ||
글로비스는 지난 19일 새벽 3시(현지시간) 현대로템이 제작한 수출 전동차 3량을 자동차 운반선(PCTC : Pure Car Truck Carrier)을 이용해 필리핀의 마닐라항까지 운송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동안 철도차량은 벌크선박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 자동차 운반선으로 운송에 성공함에 따라 비용절감과 안전성 제고, 기존 벌크선박 이용시 대비 3일 가량 운송시간 단축이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우수한 성능의 선내 통풍장치로 인한 습기 방지, 전용화된 화물 고박 장치 및 상시 화물 상태 점검을 통해 화물의 손상을 차단함으로써 높은 품질도 보증할 수 있게 됐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1차 운송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게 됨에 따라 오는 5월과 6월에 있을 총 15량의 추가 운송에도 PCTC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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