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자수석, 24일 베이징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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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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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이 2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회동한다.

   외교소식통은 22일 "위성락 본부장이 이번 주초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24일 오후 우다웨이 부부장과 회동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위 본부장은 방중을 마친 뒤 바로 미국도 방문할 계획"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방미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위 본부장과 우다웨이 부부장간 첫 만남인 이번 베이징 회동에서는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북한 로켓 발사 동향과 대응책, 6자회담 재개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위 본부장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 위반이며 6자회담 재개에도 걸림돌이 될 것임을 상기하고 6자회담 의장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에 이를 막기 위한 지속적 노력과 발사시 대응책 마련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 본부장은 미국 방문에서는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대북특사 등을 만나 북한의 로켓 발사 움직임과 관련한 대응책과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 9일 보즈워스 대표 및 김 특사와 회동한 위 본부장은 12일과 16일 각각 러시아와 일본측 수석대표인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과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나는 등 6자회담 참가국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 연합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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