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 "당 지도부가 조속한 처리를 위해 야당과 대화하고 협력을 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정례회동에서 "추경이 제때 제대로 집행되도록 전달체계 개선 등을 위해 당·정·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외국에 특사를 보낸 게 10여 차례이고, 올해도 수차례 보낼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정부 대표가 갔으나 이제는 초당적 외교 차원에서 여야 정치인을 두루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과감한 경기부양책, 금융정상화 협력, 보호무역주의 배격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를 기필코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