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에서 자동차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커낼워크 분양사무소. 분위기가 어떤지 24일 찾은 이곳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상담을 하고 있었다.
한 현장 직원은 "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혹시나 걱정을 했는데, 지난주말 있었던 설명회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1회 예정이었던 설명회를 2회로 늘렸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송도마케팅 센터에서 열린 포스코건설의 '커낼워크' 상가 사업설명회 현장. 이날 커낼워크측은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설명회를 1, 2회로 나눠 두번 실시했다. |
커낼워크는 지상 1, 2층에 구성되는 상가로, 물(인공수로)이 흐르는 중앙통로를 따라 조성되는 거리형 상가다. 전체 블록길이는 780m. 상가 가운데를 따라 흐르는 인공수로는 폭 5m에 길이가 540m다. 지상 3~5층은 오피스텔, 지하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이미 오피스텔은 지난해 8월 분양을 실시하여 90%이상의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커낼워크 상가는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4개의 블록으로 구성된다.
D1블록은 전시효과가 뛰어난 대형시설 중심으로 키 테넌트(Key Tenant)가 입주할 예정이며 D2블록은 패션, D3블록은 각종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전문 식당가, D4블록에는 4개절 스케이팅이 가능한 아이스링크 등의 가족단위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24일 첫 분양 테이프를 끊는 블록이 바로 '음식'을 주제로 하고 있는 D3블록이다.
커낼워크의 가치를 높여주 것은 송도 컨벤시아, 동북아트레이드타워(2010년 완공), 더샵엑스포(2009년 완공), NEATT(2010년 완공), 포스코건설 사옥(2010년 완공) 등의 비즈니스 인프라와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2010년 완공), 40만㎡ 규모의 중앙공원(2009년 완공), 송도 아트센터(예정) 등 상권을 지원해줄 인프라가 충분하다는 것.
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총연장 21.3㎞의 인천대교와 인천 지하철1호선이 곧 개통을 기다리고 있으며 인천대교, 서울외곽순환도로 등과 연결되는 제3경인고속도로도 한창 공사중이다. 특히 세계적 규모의 인천대교는 그 자체가 관광 명물이 될 수 있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장에서 만난 공인중개사는 송도국제도시가 개발호재가 많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지만 얼어붙은 경기 탓인지 투자를 망성일고 있는 사람이 있지만 오히려 지금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뜸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상담객 중에는 잔고증명서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현지 직원의 설명이다.
커낼워크측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커낼워크의 면세 쇼핑 지역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커낼워크의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2100만~2900만원, 2층이 3.3㎡당 1000~100만원대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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