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북부권 첫 신도시인 별내신도시가 6월부터 일반에 분양된다.
별내신도시는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화접·광전리 일원 509만2000㎡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2만3000가구, 단독주택 100가구 등 총 2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저소득층 도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별내신도시는 공원, 학교, 근린생활시설, 공공청사 등이 나란히 들어서 상호 연계돼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코리도(Community Corridor)' 기법이 수도권 신도시에선 처음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고품격 교외전원도시'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별내신도시는 주변에 덕송천, 융암천, 불암천 등 지구내 수경자원과 불암산, 퇴뫼산, 수락산 등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왕숙천을 비롯해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밤섬유원지, 광를수목원, 베어스타운 등이 가까워 여가활동에도 유리하다.
교통환경도 좋다.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춘선, 중앙선 수도권 광역철도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경춘선 별내역(2011년)과 8호선 암사역까지 연결되는 별내선(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 정도에 불과해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다만 국민임대주택단지로 개발된다는 점과 분양 업체들이 대부분 중소업체들이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에서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남양주시의 최종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별내 신도시의 예상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인 점과 인근 지역에서 분양된 진접지구를 참고할 경우 3.3㎡당 1000만원 안팍에서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공사 경기동북부사업본부 관계자는 "별내신도시는 2011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지난 2008년 전체 3개 공구 모두가 착공되어 현재 부지조성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교통, 환경 등 입지 여건면에서 수도권에서 인기 있는 숨은 보석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아주경제) 최귀영 기자 ckygood2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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